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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특검 “기소대상자 선별작업 시작”

입력 | 2008-04-10 02:59:00


삼성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 중인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9일 전용배 전략기획실 상무와 황태선 삼성화재 사장을 소환해 비자금 의혹 등에 대해 마무리 보완조사를 했다.

윤정석 특검보는 이날 “오늘부터는 미진한 의혹들에 대한 보완조사와 함께 그동안의 수사 내용을 정리하며 구속영장 청구 및 기소 대상자를 선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혹 사건들 모두 거의 동시에 수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검팀은 이건희 회장에 대해 차명 주식 거래와 관련한 양도소득세 포탈과 에버랜드 사건 배임 공모 혐의 등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8일 2차 수사 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3차 수사 기한인 23일까지 수사를 마무리한다.

전지성 기자 vers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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