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의 샷이 폭발했다.
최경주는 11일 하와이 호놀룰루 와이알레이CC(파70)에서 열린 시즌 두번째 대회 소니오픈(총상금 5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스코어보드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6언더파 64타 단독선두.
이로써 최경주는 시즌 첫 톱 10 진입과 개인통산 7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최경주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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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산뜻하게 출발한 최경주는 6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 전반 나인을 3언더파로 마쳤다.
후반 들어서도 안정된 플레이를 선보인 최경주는 10번홀(파4) 버디로 상승세를 이어간 뒤 15번홀(파4), 18번홀(파5)에서 또다시 버디퍼팅을 성공시켰다.
보기 없이 6개의 버디를 잡아 6언더파를 기록한 최경주는 공동 2위 스티브 마리노, 히쓰 슬로컴, 지미 워커(이상 미국)에 1타를 앞서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한편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3언더파 67타의 성적으로 공동 14위에 올랐고,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발을 들인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은 1언더파 69타 공동 5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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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임동훈 기자 arod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