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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공 오종남 前통계청장 서울대 자연대 초빙교수 영입

입력 | 2007-12-24 03:05:00


서울대 자연과학대는 일본 와세다(早稻田)대 경제학과 오종남(사진) 겸임교수를 초빙교수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오 교수는 내년 3월부터 1년간 서울대 자연대 통계학과 1, 2학년생에게 기초과목인 ‘과학적 방법론과 통계학의 이해’를 가르칠 계획이다.

197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오 교수는 행정고시 17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원 대외경제총괄과장, 통계청장,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등을 거쳤다.

서울대 자연과학대 관계자는 “오 교수는 비(非)자연과학 전공자이지만 학생들에게 경제학과 통계학을 접목한 통합적 사고 능력을 길러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초빙했다”고 말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