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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남진우 씨 대산문학상

입력 | 2007-11-07 03:10:00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이 주관하는 제15회 대산문학상 수상작으로 김훈 씨의 장편 소설 ‘남한산성’과 남진우 씨의 시집 ‘새벽 세 시의 사자 한 마리’가 6일 선정됐다.

희곡 부문에는 배삼식 씨의 희곡 ‘열하일기 만보’, 평론 부문에 김영찬 씨의 평론집 ‘비평극장의 유령들’, 번역 부문에는 강승희, 오동식, 토르스텐 차이악 씨가 함께 독일어로 옮긴 황석영 씨의 소설 ‘한씨 연대기’가 각각 뽑혔다.

소설 부문은 5000만 원, 시 희곡 평론 번역 부문은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으며 시와 소설, 희곡 수상작은 해외에서도 번역 출판된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다.

김지영 기자 kimj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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