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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부진 BOA “3000명 감원”

입력 | 2007-10-26 03:13:00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분기(7∼9월) 실적 저조를 이유로 3000명을 감원하겠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번 감원 규모는 BOA 전체 직원의 2%가량으로 투자은행 부분의 직원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BOA 관계자는 설명했다.

BOA는 지난주 3분기 이익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여파로 작년 같은 기간의 54억2000만 달러보다 32% 감소한 37억 달러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BOA는 이처럼 투자은행 부문의 실적 부진에 따라 이 부문의 조직 축소 등 전략적인 재검토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