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가 카자흐스탄 알마티공대에 현지 캠퍼스를 개설했다.
안동대는 22일 “내년부터 알마티공대와 생물공학과 식품 안전 및 가공 분야의 석박사 과정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알마티 시에서 열린 캠퍼스 개설 현판식에는 이희재 총장과 탈가트 쿨라자노프 알마티공대 총장, 김일수 주카자흐스탄 대사,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올해로 개교한 지 50년 된 알마티공대는 특히 식품공학 분야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동대 이 총장은 “현재 100여 개의 한국 기업이 카자흐스탄에 진출해 있어 양국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현지 캠퍼스는 두 대학의 공동연구와 함께 한국 기업의 발전에도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