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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대상 B2 ‘제2 빅마마 탄생?’

입력 | 2007-10-07 10:32:00


‘대학생 버전 빅마마 탄생?’

여성10인조 레게그룹 B2(한양예대 실용음악과)이 제31회 MBC 대학가요제 대상을 차지했다.

6일 밤 8시부터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참가번호 12번으로 가장 늦게 무대에 오른 B2는 실연의 아픔을 담아낸 ‘Y’ 불러 평점 8.97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흥겨운 레게 멜로디가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월요일’, ‘화요일’ 등 요일별로 나오는 가사가 눈길을 끌었다. 간주에서 나오는 랩은 윤미래를 연상시켰으며 후반부에는 멤버 전원이 방방 뛰며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교내에서 스티비 원더를 본따 ‘스티비 김’이란 호칭을 얻고 있는 보컬 김예지의 풍성한 성량과 체구는 빅마마를 연상시켰다.

B2는 수상소감에서 “음향 문제가 있어 (무대 뒤에서) 울고 있었다.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회를 맡은 이효리가 팀 이름 B2(지하2층)을 빗대어 “지하 세계에서 나오세요”라고 달랬으나 멤버들은 연신 눈시울을 붉혔다.

금상은 ‘미안, 개미야’를 부른 참가번호 6번 어쿠스틱 브라더스(중앙대), 은상은 참가번호 3번 택시타라임즈(가톨릭대 동양대 동아방송예술대)가 받았다. 동상을 받은 참가번호 7번 풍운(부산대 부경대 동서대)은 동상과 네티즌 인기상을 거머쥐었다.

한편 올해로 5년 연속 MC를 맡은 이효리는 참가자의 연주에 맞춰 섹시 댄스를 선보였고 4년 만에 다시 마이크를 잡은 차태현은 ‘이차선 다리’를 라이브로 불렀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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