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의 카리 유수프 아마디 대변인은 "(한국인 인질들이) 라디오를 통해 자신들이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모와 형제자매, 친구 등을 생각하며 계속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전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6일 마이니치의 취재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질들 가운데 현지 언어를 말할 수 있는 여성이 있어 "인질과의 커뮤니케이션은 모두 이 여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디 대변인은 또한 인질들의 식사에 대해서는 "아프가니스탄의 전통식인 난(빵의 일종)과 쌀밥, 샐러드, 홍차, 물 등을 들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팀·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