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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즐거운 피서…10~17일 실내악 축제

입력 | 2007-08-01 03:00:00


‘2007 여름 실내악’ 공연 일정

10일 오후 8시코리아-저팬 목관앙상블11일 오후 4시 현대음악앙상블 소리12일 오후 4시 콰르텟 울림14일 오후 8시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15일 오후 4시 서울 색소폰 콰르텟16일 오후 8시 더 콰르텟, 피아노 퀸텟 화인17일 오후 8시 서울체임버오케스트라

매미 울음소리가 점점 커지는 한여름, 실내악을 들으며 피서를 즐기면 어떨까. ‘2007 여름 실내악’이 10∼17일 서울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1989년 시작된 이래 매년 열린 여름 실내악은 올해 8개 단체가 참가한다. 서울시향 단원들로 구성된 ‘콰르텟 울림’ 을 비롯해 ‘더 콰르텟’ ‘피아노 퀸텟 화인’ 등 3개 단체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

바로크 음악 전문연주단체인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은 영국의 대표적인 작곡가 퍼셀의 오페라 서곡, 코렐리의 합주협주곡, 바흐의 쳄발로 협주곡을 들려준다. 한국예술종합학교 홍승찬(예술의 전당 공연예술감독) 교수가 해설을 맡아 객석과 연주자 사이의 거리를 가깝게 이어 주는 역할을 한다. 1만, 2만 원. 02-580-1300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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