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경계근무 중 실종됐던 병사가 숨진 채 발견돼 군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5일 강원 고성군 육군 율곡부대에 따르면 4일 해안 경계근무 중 행방불명됐던 김 모(21) 이병이 초소 인근 바다에 숨져 있는 것을 이날 오전 10시경 수산물을 채취하던 해녀들이 발견했다.
김 이병은 지난 4일 오전 4시반경 동료병사 1명과 함께 초소근무를 하던 중 행방불명 돼 군 당국이 행적을 찾아왔다.
김 이병의 시신은 현재 국군 강릉병원에 안치됐다.
군 수사당국은 정확한 사인조사를 위해 부검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