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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새피 수혈’…올 1534명 채용

입력 | 2006-11-21 02:56:00


경영 실적이 좋은 증권사들이 우수한 신입직원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14개 국내 증권사가 올해 들어 채용했거나 올해 말까지 선발 예정인 대졸 신입사원은 모두 1534명으로 지난해(601명)보다 155%나 증가했다.

증권사들의 한 해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1500명을 웃돈 것은 1999년 정보기술(IT) 열풍에 힘입어 주식시장이 호황을 보인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2000년 IT 거품이 가라앉은 후 2004년까지 증권업계의 연간 총채용인원은 200∼400명 수준에 그쳤다.

하지만 지난해 실적이 좋아진 증권사들이 신입직원 채용 규모를 부쩍 늘리고 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올 증권사 대졸 공채(단위: 명)증권사채용예정이미채용교보3018굿모닝신한

 23대신

 138대우15096대한투자

 92동양종합금융8053

메리츠

 60미래에셋

 140삼성10060우리투자1048푸르덴셜투자2031한국투자60190한화70

 현대

 65계5201014자료: 각 증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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