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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영업 의혹 제이유 회장 이르면 이번주 소환

입력 | 2006-06-13 16:54:00


국내 최대 다단계업체인 제이유 그룹의 불법영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진모)는 주수도(50) 제이유그룹 회장을 이르면 이번 주 소환해 비자금 조성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가능한 이번 주에 주 회장을 소환할 계획이지만 관련자 조사가 늦어질 경우 다음 주에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주 회장의 비자금 조성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업체 3, 4곳을 12일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제이유가 추진 중인 골프장 개발사업의 시행사 대표 N 씨가 주 회장과 비정상적인 금전거래로 자금을 빼돌렸는지 조사 중"이라며 "주 회장과 N씨 사이에 오간 돈 가운데 의혹이 있는 20억여 원을 집중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N 씨가 소환 요구에 불응하고 있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N 씨의 신병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택동기자 will7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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