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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한류의 고장 강원’ 중동까지 입소문

입력 | 2005-08-26 07:07:00


‘한류’(韓流)가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에 이어 중동까지 확산되고 있다.

강원도는 24일 이집트 국영1 ERTU TV 언론인 3명을 초청했다. 27일까지 한류의 중심 현장인 강원도와 한국인의 생활 및 관광에 대한 설명회를 갖기 위해서다.

TV 취재팀은 20여 시간에 걸쳐 한국을 소개하는 특집프로그램을 방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24∼25일 중국의 유력 국제시사 주간지인 아주주간(亞洲週刊) 언론인 2명과 말레이시아 채널 8 TV 채널 등 말레이시아 언론인 5명이 강원도 초청으로 영화 ‘외출’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찾았다.

이집트에서는 국영 채널 1 ERTU TV가 지난해 8월 ‘가을동화’, 1월 ‘겨울연가’를 방영한 뒤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가족제도, 예의바른 젊은이의 생활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는 17∼19일 타이완(臺灣) 언론인 9명을, 23∼24일 중국 상하이(上海) 언론인 11명을 초청했다. 지난달에는 홍콩 언론인을 초청해 영화 ‘외출’ 촬영지인 삼척일대와 설악산을 둘러보게 했다.

2박 3일 진행된 타이완 언론인에 대한 관광설명회에는 중국시보, 자유시보, 대성보 등 7개 언론매체의 기자가 참여하는 등 관심이 높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