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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기]온가족이 함께/수도권 이색박물관

입력 | 2005-02-24 20:58:00


▽민속 관련 박물관=경기 용인시 모현면 능원리 한국등잔박물관은 수원 화성 성곽을 본떠 만든 건물부터 눈에 띈다. 1층에는 생활 속에서 사용됐던 등잔이, 2층에는 시대별 재질별로 분류된 800여 점의 등잔이 전시돼 있다. 입장료는 어른 3500원 중고생 2000원 어린이 1500원. 용인시 양지면 양지리 세중옛돌박물관은 돌로 만든 1만여 점의 조각을 전시하고 있다. 망자를 지키는 무인석에서 제주도의 돌하르방, 석등, 연자방아, 다듬이돌 등 오랜 세월 선인들의 삶을 담아온 돌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단체 예약하면 해설사가 동행한다. 어른 5000원 어린이 2000원.

▽삼성교통박물관=용인시 에버랜드 인근. 1910년 미국에서 제작된 프랭클린 모델 G를 비롯한 고전 자동차에서 벤츠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의 역사를 보여주는 차들이 전시돼 있다. 명차로 꼽히는 모델 45대와 모터사이클 12대, 옛 자동차들의 경적과 헤드램프 등을 볼 수 있다. 자동차 한 면을 절단해 엔진이 돌아가는 원리를 보여주는 곳도 있으며 시승차로 뷰익이 마련돼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마사박물관=과천시 과천경마공원 내에 있다. 말(馬) 인형과 안장, 재갈, 방울 등 동서고금의 마구(馬具) 1300여 점이 전시돼 있다. 크기나 만졌을 때 느낌이 실물과 비슷한 말 모형도 어린이들에게 인기다. 입장료는 없지만 토, 일요일에 경마공원에 들어오려면 어른은 800원을 내야 한다.

▽거미박물관=남양주시 조안면 진중리 ‘아라크노피아(arachnopia·거미천국) 생태수목원’ 내에 있다. 2000여 종의 거미 표본이 전시돼 있으며 사육장에서 자라고 있는 거미들을 만져볼 수 있다. 어린이 손바닥만한 크기에 털이 난 ‘타란튤라’는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다. 나비 사슴벌레 풍뎅이 뱀이 전시된 전시관과 희귀식물원도 있다. 어른 5000원 초등학생 3000원.

▽만화박물관=용인시 원삼면 죽능리 둥지만화박물관은 5만여 점에 이르는 만화 관련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김용환, 강철수, 이현세 등 유명 만화가들이 그린 만화책 원본과 만화로 제작된 각종 포스터, 잡지 등을 볼 수 있다. 무료.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