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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또 광산 폭발사고 166명 매몰

입력 | 2004-11-29 00:51:00


28일 중국 산시(陝西)성 소재 천자산 광산에서 폭발사고가 일어나 166명이 매몰됐다. 사고 당시 갱내에는 광원 293명이 작업 중이었으며, 이 가운데 127명이 구조됐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매몰된 광원들의 생사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구조된 광원 중 4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이중 5명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0일 허베이(河北)성 소재 샤허 철광산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광원 33명이 숨지고 61명이 실종됐다. 지난달 허난(河南)성에서도 폭발 사고로 광원 148명이 사망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화재와 붕괴, 폭발 등 각종 광산 사고로 60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성원기자 sw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