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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산악인 오은선씨 호주 코지우스코 등정 성공

입력 | 2004-11-13 00:31:00


세계 7대륙 최고봉 완등에 도전하고 있는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38·영원무역, 수원대산악부 OB·사진)가 6개째 봉우리 등정에 성공했다.

오씨는 12일 오후 3시50분(한국시간) 4시간여 만의 산행 끝에 오세아니아 최고봉인 호주 코지우스코(2228m) 정상에 섰다. 이로써 오씨는 7대륙 최고봉 완등에 남극대륙의 빈슨매시프(4897m)만 남겨두게 됐다.

그는 당초 칼스텐츠(4884m·인도네시아)에 오를 예정이었으나 칼스텐츠가 위치한 뉴기니섬이 분리독립을 주장하는 자유파푸아운동(OPM) 반군 활동으로 최근 입산이 금지되고 있어 대신 코지우스코에 올랐다. 국제산악계에선 코지우스코와 칼스텐츠 중 하나를 오르면 오세아니아 최고봉을 등정한 것으로 인정한다.

16일 귀국 예정인 오씨는 다음 달 4일 남극으로 출발해 최종 목표인 빈슨매시프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정상 공격 목표일은 크리스마스 전후. 세계에서 7대륙 최고봉을 모두 오른 여성 산악인은 11명이다.

전창기자 je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