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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관 人事뒤 외교안보라인 교체…감사원 조사 끝나는 월말께

입력 | 2004-07-13 18:59:00


청와대는 이번 주말경 정부 부처 차관급 인사를 단행하는 데 이어 김선일(金鮮一)씨 피살사건에 관한 감사원 조사가 끝나는 이달 말경 외교통상부 국가정보원 등 외교안보 라인의 추가 인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정원을 비롯한 외교안보 라인의 경우 일단 감사원 조사가 일단락된 뒤 책임소재를 파악해야 교체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지난 주말까지 19개 부처 장관 전원에게 문서로 차관 교체 여부에 대한 의견을 물어 회신을 받았다.

청와대측은 “해당 부처 장관에게 차관에 대한 인사의견을 묻는 새로운 인사시스템을 시도한다는 차원에서 문서로 ‘교체’ 또는 ‘유임’ 의견과 함께 그 사유를 회신받았다”고 밝혔다.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