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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프로의 타·打·타]모자 챙에 추 달고 '머리고정' 연습

입력 | 2004-02-19 18:26:00


5년 전 비행기 추락사고로 타계한 ‘니코보코’ 페인 스튜어트(미국)는 아내의 조언 덕분에 99US오픈 정상에 올랐다.

당시 스튜어트는 짧은 퍼팅을 여러 차례 놓치는 바람에 필 미켈슨에게 간발의 차로 쫓기고 있었다. 그의 아내는 남편이 퍼팅 때 머리를 일찍 움직인다고 알려줬고 이 조언이 큰 힘이 됐다. 스튜어트는 우승 직후 “아내 덕분에 두 번째 US오픈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강프로의 타·打·타 동영상 시범

이렇듯 세계적인 프로골퍼도 퍼팅의 기본인 ‘머리 고정’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런 마당이니 주말골퍼들은 오죽하랴. 무의식중에 시선은 공을 쫓게 되고 그 결과 미세한 몸통 움직임 때문에 공의 방향은 틀어지고 만다.

퍼팅 스트로크 순간 왼쪽처럼 추가 흔들리면 방향성은 물론 거리조절도 실패하기 쉽다. 권주훈기자

필자는 사진처럼 모자 챙 앞에 추를 매달고 퍼팅레슨을 한다. 추는 그 움직임으로 퍼팅 중 머리가 움직이는지 알려주기도 하지만 그 무게 때문에 머리 고정을 더욱 견고하게 해주는 역할도 한다.

추가 아니어도 상관없다. 손쉽게 제작할 수 있으므로 당장 만들어 사용해보자. 그 효과를 실감할 것이다.

실내에서 퍼팅매트를 이용한 연습은 양이 아니라 질이 중요하다. 고개를 움직이면서 하는 퍼팅연습은 하면 할수록 오히려 해롭다.

강 병 주·분당KBJ골프트레이닝센터

www.freechal.com/kbjgolf 031-712-9042

▼강프로의 타·打·타▼

- "힘 빼는 연습엔 장난감클럽이 최고"
- 그립 끝에 농구공 끼고 퍼팅 연습을
- 슬라이스 막으려면 휜 클럽으로 연습을
- 파워스윙 하려면 팔꿈치 굽혀줘야
- 그립, 헤드 땅에 내린채 잡지말라
- 샤프트에 판지 붙여 퍼팅연습을
- 계단서 어드레스 연습하면 등이 '쭉 '
- 장타를 위한 클럽던지기
- 슬라이스 교정
- 공 띄우려면
- "피니시 일부러 만들 필요없다"
- 스윙은 힘이 아니라 요령
- 스윙파워 키우려면
- 퍼팅 스트로크
- 장타 치려면
- 히프 턴-슬라이딩 동시에
- 임팩트와 폴로스루
- 퍼팅 스트로크 익히기
- 피니시는 이렇게
- 칩샷의 자세
- 다운블로 만들기
- 스윙 플래인
- 그립잡기
- 드라이버 정확도 높이기
- 백스윙 확인하기
- 체중이동
- 퍼팅감 익히기
- 임팩트 익히기
- 클럽페이스
- 스윙리듬 찾기
- 스윙 이렇게
- 그립 잡기
- 샷 요령
- 백스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