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7일 장관급(비상임)인 농어업·농어촌특별대책위 위원장에 장원석(張原碩·단국대 교수) 한국농업정책학회장을 위촉했다.
노 대통령은 또 차관급인 총리비서실장에 김대곤(金大坤)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박명재(朴明在)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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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필]장원석씨-김대곤씨-박명재씨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장 위원장은 농업경제학을 전공한 학자로 경실련 농업개혁위원장, 우루과이라운드(UR) 대책위원장, 농림부 농정기획단장을 지내 농업 분야에 식견이 풍부한 점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 김 실장은 중견 언론인 출신으로 청와대 근무 등 다양한 경력을 거쳐 정책 감각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점을, 박 원장은 특히 지방행정 경험이 풍부한 점을 평가해 임명했다고 윤 대변인은 덧붙였다.한기흥기자 eligi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