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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박하는 北에 퍼주기 웬말”자유민주민족회의

입력 | 2003-05-27 18:50:00


자유민주민족회의(대표상임의장 이철승·李哲承)는 27일 성명을 통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방미 때 북한이 하자는 대로 끌려가지 않겠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대북 굴종자세와 퍼주기를 계속하고 있어 국민의 불안과 분격을 사고 있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북한이 남북장관급회담과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에서 ‘남한 재난론’으로 우리를 협박하고 있는데도 국민의 혈세로 쌀과 비료를 무조건 제공하는 것은 내란외환의 이적죄에 해당하지 않는가”라고 덧붙였다.

김승련기자 sr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