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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SK, 창단이후 첫 선두…파죽의 6연승

입력 | 2003-05-25 18:33:00


막내 SK가 2000년 창단후 4년만으로 처음으로 시즌중 선두에 오르는 돌풍을 이어갔다.

SK는 24일 현대와의 수원 연속경기를 모두 이기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1차전은 올시즌 1경기 팀 최다인 장단 24안타를 퍼부으며 16-0으로 대승했고 2차전에선 9회 이호준의 극적인 역전 홈런에 힘입어 7-5로 승리했다.

SK 5번 이호준은 1차전에서 홈런 2개를 비롯, 5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린데 이어 2차전에선 역전 홈런을 포함해 4타수 4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루에 9타수 8안타 3홈런 10타점으로 연속경기 타점 타이기록.

한편 비로 연기된 기아와 삼성의 2차전을 포함해 25일 열릴 예정이던 5경기는 전국에 내린 비로 모두 취소됐다.

팀순위 (25일)순위팀승패무승차①SK26141-②삼성241212③현대241712④기아231513⑤LG201926⑥한화192037⑦롯데1228214⑧두산932017

장환수기자 zangpab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