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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스’백상어-대형고래6종 야생동물 보호대상에 선정

입력 | 2002-09-26 23:37:00


영화 ‘조스’로 널리 알려진 백상어를 비롯해 긴수염고래, 향유고래 등 대형 고래 6종이 ‘이동성 야생동물 보호협약’(CMS)의 보호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BBC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CMS 회원국들은 독일 본에서 회의를 갖고 멸종위기에 처했거나 특별 보호조치가 필요한 야생동물을 이같이 선정해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긴수염고래, 멸치고래, 향유고래가 보호협약의 부속문Ⅰ과Ⅱ에 모두 올랐고 남극 밍크고래, 열대고래, 난쟁이긴수염고래가 부속문Ⅱ에 등재됐다. 또 △돌고래과의 범고래 △거의 눈 먼 상태로 음파탐지시스템을 이용해 방향과 먹이를 찾는 갠지스강과 인더스강의 돌고래 △대형 백상어 △모래언덕에서 솟아오르는 짠물을 먹고 사는 몽골과 중국의 낙타가 부속문Ⅰ에 포함됐다. 부속문Ⅰ은 멸종위기 생물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고, 부속문Ⅱ는 국제적 보호가 필요한 종들의 추가 보존조치를 취하기 위한 것이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