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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경제]도쿄물가 작년 이어 세계최고

입력 | 2002-07-05 18:15:00


일본의 도쿄(東京)가 여전히 외국 기업인에게 가장 물가가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고 영국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 산하 경제전문연구기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4일 밝혔다.

EIU는 뉴욕을 기준치인 100으로 잡고 전 세계 130개 도시의 주거비를 뺀 물가와 상품가격을 비교한 결과 3월 현재 도쿄가 129로 1위였으며 오사카(大阪)가 127, 홍콩이 115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 순위는 작년과 마찬가지.

지난해 120위였던 짐바브웨의 하라레가 114를 기록, 4위로 껑충 뛰었다.

유럽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5위를 기록한 오슬로(104)였으며 런던(99)과 취리히(99)가 공동 8위에 올랐다. 뉴욕은 지난해와 같은 7위였고 시카고(96)는 10위를 차지했다. 물가가 가장 싼 도시는 테헤란으로 생활비가 뉴욕의 30% 수준이었다.

런던교도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