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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태백선 석탄축제 7월3일 열기로

입력 | 2002-03-24 18:01:00


국내 최대 탄광촌인 강원 태백시 철암동에서 오는 7월 3일 석탄축제가 열린다.

철암주민연합회는 탄광촌 철암의 환경적 특성을 살리고 관광객이 석탄산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제1회 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 철암갱 앞에서 순직 광원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제를 시작으로 폐광을 주제로 한 퍼포먼스, 전통·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또 철암역 레일 위에서 재즈와 록공연, 가수초청 공연, 조명쇼 등 본행사가 열리며 철암거리에서는 지역주민 예술음악제, 불꽃축제 등이 열린다.

이와 함께 철암역 갤러리 특별전시전, 세계 탄광 사진전, 탄광을 주제로 환경조각전, 철암 낙서장, 철암 영화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태백〓경인수기자 sunghy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