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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하이라이트/22일]'이색극장 두 남자 이야기' 외

입력 | 2002-02-21 17:15:00


◆이색극장 두 남자 이야기

개그맨 심현섭과 강성범이 각기 다른 25분 단막 드라마에 나온다. 심현섭은 TV를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TV속의 현실과 실제 현실을 혼동하는 한 사내의 역을 맡는다. 강성범은 노총각 역을 맡아 결혼학원에 입학하여 좌충우돌 엘리트 남성으로 거듭나기 위한 혼신의 연기를 보여준다.

☞ TV편성표

◆시네마 천국

미국 일본 한국의 로봇 애니메이션을 살펴보고 로봇의 이미지가 문화적 맥락에 따라 얼마나 다르게 받아들여지고 창조되었는지 알아본다. 일본의 로봇 애니메이션 ‘마징가 시리즈’와 ‘건담시리즈’, 한국의 ‘로봇 태권V’, 미국의 극장용 애니메이션 ‘아이언 자이언트’ 등이 소개된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대학교 2년인 스무 살에 아이를 갖게 된 진우와 수미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나 시집살이와 학교생활을 병행하기 쉽지 않다. 수미는 결혼 전엔 자기만 생각해주던 남편이 시어머니와 똑같이 자신을 꾸짖으며 행동하자 배신감을 느끼고 이혼을 청구한다.

◆이경실 이성미의 진실게임

얼굴만 봐도 20년 차이가 나는 세쌍의 커플 중 진짜 동갑 커플을 찾는다. 외모만으로 나이를 맞추는 얼굴 연령 테스트, 진짜 가짜들의 포복절도할 춤과 노래를 통해 나이를 맞추는 행동 연령 테스트, 철학적인 질문을 통해서 접근하는 정신 연령 테스트도 선보인다.

◆시네클럽-성룡의 정권

나유 감독. 성룡 주연의 정통 홍콩 액션영화. 아룡이 무술을 연마하고 있는 소림사에 자객이 나타나 치명적인 권법이 기록된 ‘칠권필살법’이란 진귀한 책을 훔쳐간다. 책을 훔친 자객은 아들인 육공자에게 주면서 ‘칠권필살법’을 닦아 우당족의 족장이 돼 자신의 한을 풀어줄 것을 부탁한다.

◆자연은 살아있다

외톨이가 된 두 사자 형제의 생존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무리에서 쫓겨난 두 살배기 쌍둥이 사자 형제는 배고픔과 갈증을 해결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물가를 찾지만, 때마침 찾아 온 건기때문에 시련을 겪는다. 물 한 모금을 마시기 위해 덩치 큰 동물들의 눈치를 봐야 하고 ‘시체 청소부’역할도 마다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