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미국 보잉(F15K), 프랑스 다소(라팔), 유럽 4개국 컨소시엄 유로파이터(타이푼), 러시아 로스보르제니에(Su35) 등 차세대 전투기(FX)사업에 참여 중인 4개 업체를 대상으로 14일 최종 가격입찰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총사업비 4조2000억원대로 2008년까지 40대의 최신예 전투기를 공군에 공급하는 이 사업을 따내기 위한 업체들의 전방위 수주전이 더욱 치열해 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이달 중 가격협상을 끝낸 뒤 한달간 성능분석 평가과정을 거쳐 이르면 3월경 선정 기종을 발표할 계획이나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