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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신한금융지주회사 내달 1일 공식출범

입력 | 2001-08-09 18:56:00


신한금융지주회사가 9월1일 출범한다.

신한은행 신한증권 신한투자신탁운용 신한캐피탈 등 4개사는 9일 주주총회를 열고 금융지주회사 설립을 결의했다. 또 지주회사의 대표이사 회장 겸 사장에는 라응찬(羅應燦·63) 신한은행 부회장을, 부사장엔 최영휘(崔永輝·56) 신한은행 부행장을 각각 선임했다. 라 신임회장은 91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한 뒤 99년2월까지 행장직을 3차례나 연임했으며 지난해엔 지주회사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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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회장은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시가배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시가배당이 정착되면 중간 배당도 함께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금융지주회사에는 이날 주총을 개최한 4개사가 우선 참여하며 출범 이후 금융토털사인 e신한, 신한맥쿼리금융자문, 제주은행 등이 동참하게 된다. 신한생명은 자본잠식에서 벗어나는 2, 3년 뒤 지주회사에 편입시킬 예정이다. 지주사의 지분은 신한은행이 94.1%, 증권 2.9%, 투신 1.3%, 캐피털 1.7%.

신한은행측은 “기존 주식은 이달 29일까지만 거래되며 다음달 10일부터는 신한금융지주회사의 주식만 거래된다”며 “금융지주회사의 설립에 반대하는 주주는 이달 20일까지 매수청구권을 행사하면 된다”고 밝혔다. 매수청구가격은 신한은행 1주당 1만2445원, 증권 4379원, 캐피털 3686원이다.

한편 이날 이인호(李仁鎬) 신한은행장이 등기이사로 선임됐으며 김명호(金明浩) 전 한국은행총재, 김병주(金秉柱) 서강대교수 등 10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laros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