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노구는 이영감과 수다를 떨며 길을 가다 차에 치어 넘어진다. 차 주인은 다친 곳이 없느냐고 공손히 묻고 이상이 없다는 노구의 말에도 휴대용의자 100개를 선물로 보낸다. 노구는 이를 물물교환하는 방식으로 가족들의 생활고를 해결한다.
▼우리가 남인가요▼
자경은 동욱과 윤주를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게 하고 둘에게 꽃다발과 화해하라는 카드를 보낸다. 이를 본 둘은 어머니를 위해서라도 잠시 휴전하기로 합의한다. 상호는 필재를 포함한 전 식구들을 재복 집에 데리고 가고, 두 가족은 오랜만에 즐거운 저녁식사를 한다.
▼문화매거진21▼
‘문화가 화제 현장’에서는 2001 판아트홀 현대음악축제와 현대무용가 방희선의 Mirror-self 공연현장을 찾아간다. ‘책 마을 이슈’에서는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한젬마의 그림 이야기’에서는 렘브란트의 그림을 통해 그 시대의 인물들을 만나본다.
▼베스트극장-행복한 남자▼
정신과 의사 인수는 부부상담 프로그램 진행자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의 아내 영란은 미모의 바이올린 연주자로, 둘은 모든 이들에게 바람직한 부부상의 모델이 된다. 그러나 이들의 삶에 태규가 끼어 들고, 영란이 모르고 있던 인수의 과거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기분 좋은 밤▼
‘결혼할까요’에서는 화려한 미모와 유창한 영어 실력을 갖춘 연봉 일억원대의 숍마스터 곽연실과 광고인 이승문이 만난다. ‘랭크특급’은 여자친구가 사사로운 일에도 참견 잘 하는 ‘스토커형’ 남자친구의 질투심과 애정도를 알고 싶어 유학 간다고 할 때의 반응을 살펴본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지영은 식당에서 고기를 잘라 주던 여종업원 미애와 눈이 마주치자 깜짝 놀란다. 지영은 결혼 전 독신 선언을 하며 유부남 성민과 사랑에 빠진 적이 있었다. 바로 미애는 성민의 부인이었다. 미애는 그 뒤 지영의 남편을 찾아가 자신이 젊은 여자 때문에 이혼 당했다고 말한다.
▼최고의 요리비결▼
페라라 풍의 라자니아를 만들어본다. 라자니아는 삶을 때 면이 넓기 때문에 올리브 오일을 반드시 넣어야 하고 건진 후에도 서로 붙지 않도록 채에 널어 두어야 한다. 소스는 소고기와 야채를 중심으로 한 ‘라구소스’와 버터와 밀가루 우유로 만드는 ‘베사멜 소스’를 배운다.
▼단편영화전▼
2000년 한국필름 페스티벌 최우수 단편영화상 수상작인 이형곤 감독의 ‘엔조이 유어 썸머’와 전주국제단편영화제 대상 수상작인 장명숙 감독의 ‘오후’가 상영된다. 전작은 회사원의 일주일간의 일상을 그린 작품이고, 후작은 얼굴이 아니라 상처로 모델을 기억해내는 사진작가의 이야기다.
▼VJ특공대▼
지난달 28일 10억 원의 거액에 당첨된 뒤 2주 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또또복권의 주인공을 공개수배하면서 복권의 이모저모에 대해 알아본다. 최대 당첨금을 자랑하는 복권은 1인 최고 20억까지 받을 수 있는 밀레니엄복권. 고액복권이 잘 뽑히기로 소문난 전국의 명당 복권판매소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