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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순항부대 9일 진해 출발…환태평양 10國 순방

입력 | 2000-10-06 19:28:00


해군사관생도 원양항해 훈련을 위한 2000년 해군 순항훈련분대(사령관 정병칠·丁秉七준장·49·해사28기)가 9일 경남 진해기지를 출발한다고 해군이 6일 밝혔다.

순항분대는 러시아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과테말라 페루 타히티 호주 필리핀 일본 등 환태평양 10개국가를 순방한 후 내년 2월5일 귀국한다. 총 항해거리는 5만1385㎞.

순항분대는 3800t급 국산구축함 광개토대왕함 과 7500t급 군수지원함 대청함 및 1500t급 호위함 청주함 등 3척으로 구성되며, 해사 55기생과 승조원 등 760여명이 참가한다.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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