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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국당 장기표씨, 대표경선 규정반발 출마 거부

입력 | 2000-09-21 19:10:00


27일로 예정된 민주국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은 장기표(張琪杓)최고위원이 후보 등록을 못해 김윤환(金潤煥)대표대행의 단독 출마로 치러지게 됐다.

장최고위원은 21일 기자회견을 갖고 “마감일인 19일까지 5000만원의 등록비가 없어 후보 등록을 못했다”고 밝히고 “김대표대행은 후보 등록비를 5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추기로 한 최고위원회의의 결정을 묵살함으로써 돈으로 나의 출마를 막았다”고 비난했다.

장최고위원은 이에 따라 김대행과 당을 함께 할지 여부를 심각히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ys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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