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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까지 꽃샘추위…서울 7일아침 영하5도

입력 | 2000-03-06 19:29:00


7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에 봄을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이 내려오면서 7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다”며 “오전에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돼 체감추위는 훨씬 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춘천 영하 8도를 비롯해 △전주 영하 6도 △서울 광주 강릉 영하 5도 △대전 영하 4도 △대구 영하 3도 △부산 1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9일까지 계속된 뒤 10일부터 차차 누그러져 토요일인 11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0도를 기록하는 등 이날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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