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독자편지]박동현/구민회관서 외화만 상영 아쉬움

입력 | 1999-07-05 19:09:00


구민회관에서 음악회 전시회 주말영화 상영 등 주민을 위한 문화행사가 자주 열린다. 대부분 무료 행사여서 인기가 높다.

그러나 영화는 외화만을 상영해 유감이다. 지난 달에 상영된 영화 세 편이 모두 외화였다.

초등학생과 어머니들이 함께 오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들이 화면 오른쪽에 세로로 소개되는 한글 자막을 얼른 읽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어머니들이 설명을 하느라 극장 안이 소란스럽다.

요즘 영화인들이 한국영화의 의무상영일수(스크린쿼터) 축소문제 때문에 삭발 시위까지 하고 있다. 한국영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뜻에서라도 한달에 한번 정도는 한국영화를 상영했으면 한다.

박동현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