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 석관동, 동대문구 이문동 주민 1천5백여명이 26일 오후 정부대전청사 앞에서 “철도청은 이문동에 서울 동부전동차사무소를 건설하려는 계획을 백지화하라”며 농성을 벌였다.
주민들은 “주거지역인 이문역에 전동차사무소가 들어서면 이 지역이 황폐화된다”며 “건설계획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주민들은 관광버스 37대에 나눠타고 정부대전청사로 와 집회를 가졌으며 경찰은 전경 10개중대 1천2백여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대전〓성하운기자〉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