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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검, 현대自 분규 경찰투입키로

입력 | 1998-08-09 20:27:00


울산지검(지검장 박주환·朴珠煥)은 현대자동차 노사분규를 해결하기 위해 울산공장에 조만간 경찰을 투입해 농성 중인 노조원을 해산시키기로 했다.

울산지검 조동석(趙東奭)공안부장은 9일 “현대자동차 노조가 2개월 가까이 불법파업과 업무방해를 계속하고 있어 2천8백여 협력업체가 부도위기를 맞는 등 국가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10일 조업재개 상황을 지켜본 뒤 공권력 투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정재락기자〉jr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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