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스포츠 초점]FIFA 51차총회 파리서 개막

입력 | 1998-06-08 17:31:00


국제축구연맹(FIFA) 제51차 정기총회가 7일 오후 4시(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시내 에퀴녹스홀에서 1백80여개 회원국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8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개막된 이날 총회에서 주앙 아벨란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금세기 마지막 대회인 프랑스월드컵의 준비가 성공적으로 이뤄져 기쁘다』며 『월드컵축구를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녕을 이끌어내자』고 밝혔다.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총회에서는 사망한 멕시코 출신 前FIFA 집행위원 기예르모 카메도와 대륙별 집행위원 선거에서 탈락한 헨리 폭(홍콩), 콜로스코프(러시아) 등 연맹 활동에 기여한 공로자,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대통령 등에게 명예메달을 선사했다.

한편 FIFA는 8일 오전 9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총회를 속개, 아벨란제회장의 후임자를 선출하는데 레나르트 요한슨 유럽연맹회장과 제프 블래터 FIFA사무총장 등 2명이 입후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