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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병장 민긍호선생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

입력 | 1998-02-01 20:12:00


국가보훈처는 1일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구한말 강원도 원주 일대에서 의병을 일으켜 항일무장투쟁을 벌인 민긍호(閔肯鎬·미상∼1908)선생을 ‘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울에서 태어난 민선생은 1907년 대한제국의 지방부대인 원주진위대(鎭衛隊·대대급)의 특무정교(특무상사격)로 복무하던 중 일제의 군대 강제해산에 반발, 무장봉기했다. 선생은 진위대 장병을 중심으로 의병을 조직, 원주지역을 장악하고 강원 충청 경기도 일대의 의병부대와 연합해 일본군과 1백여차례나 전투를 벌였다. 선생은 62년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받았다. 〈황유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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