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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 1998-01-19 20:59:00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걸렸네’〈KBS1 오후7.35〉 마을에 귀한 손님이 온다. 안씨가 민달에게 재가하기 전 낳은 딸 혜숙이 남편과 함께 첫 방문한 것이다. 그런데 점잖고 사람 좋아 보이는 사위 윤서방이 민달과의 술자리에서 고약한 술버릇으로 실수를 저지른다. 게다가 술취한 김에 창남과 시비가 붙어 싸움이 벌어지는데…. ▼‘남자셋 여자셋’〈MBC 오후7.05〉 연인들은 팔짱을 끼고 손을 잡고 다니기도 한다. 그런데 제니와 진이는 그렇지가 못하다. 제니는 진이가 손이라도 잡아주길 기대하지만 진이는 엉뚱한 소리만 한다. 자존심이 상한 제니. 하지만 진이는 영문을 몰라 속만 탄다. 이 사정을 알게 된 승헌 경인은 진이에게 개인레슨을 해주고 드디어 진이는 제니에게 사랑의 터치를 시도하려는데…. ▼‘ER’〈SBS 밤12.15〉 눈이 내리는 아침, 응급실은 단 한 명의 환자도 없이 조용하기만 하고 응급실 식구들은 모처럼 한가로운 시간을 갖는다. 그러나 폭설 때문에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 70여명의 환자가 급작스럽게 들이닥친다. 의사와 간호사들은 정신없이 환자를 치료하는데 로스의 실수로 환자가 그만 목숨을 잃는다. [교양] ▼‘뉴스 추적’〈SBS 밤11.00〉 ‘임박한 재벌해체’. 70년대 경제 성장의 주역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던 ‘재벌’이 오늘날 경제난의 원흉으로 지목받고 있다. IMF 구제금융 요청이라는 치욕조차 재벌들의 방만한 기업 운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정경유착, 무리한 사업 확장 등이 우리 경제를 어떻게 파멸시켰는지를 파헤친다. ▼‘화제집중 생방송 6시’〈MBC 오후6.00〉 ‘IMF위기의 사람들’. IMF 영향으로 스포츠팀의 해체 도미노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팀 해체로 실직자가 된 천하장사 황대웅 선수. 최다출전기록인 5백전을 눈앞에 두고 씨름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놓였다. [오락] ‘서세원의 화요스페셜’〈KBS2 밤11.00〉 1부에서는 드라마 ‘진달래꽃 필 때까지’의 출연자 허진 염정아 유태웅 노현희가 출연해 드라마를 둘러싼 여러가지 화제를 이야기한다. 2부에서는 ‘용의 눈물’의 세자와 세자빈 이민우와 안연홍이 출연한다. 어색하기만 한 신혼연기와 전통 사극을 하면서 생긴 일들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