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31일 오전 전경련회관에서 당내 중진들이 참여하는 협의체 모임을 갖고 연초부터 진행될 옛 신한국당과 민주당의 통합 조직정비작업을 비롯한 당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조순(趙淳)총재의 지시에 따라 소집되는 이날 모임에는 조총재를 비롯해 이한동(李漢東)대표와 김윤환(金潤煥)고문, 신상우(辛相佑) 김덕룡(金德龍)의원, 이기택(李基澤)전민주당총재, 홍성우(洪性宇)신정치추진연합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모임에서는 조직정비작업과 함께 내년 3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도체제 개편문제, 당내 경선도입 범위 등 당내 현안에 대한 의견조율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박제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