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를 몰라도 전문가 수준의 영작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나왔다.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3A소프트웨어(대표 박철·朴哲)가 최근 내놓은 「고급 영어작성 프로그램」은 자주 쓰이는 생활영어 표현과 관용 표현 속담 단어사전을 저장해 놓고 키워드 검색으로 원하는 표현을 쉽게 찾아 쓸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싼값에 물건을 주겠다」는 취지로 글을 쓰려고 한다면 키워드 검색에서 「가격」이나 「물건」 등 문장에 들어가는 한 단어만 검색하면 된다. 그러면 이 단어가 들어 있는 수 십가지의 예문이 한글과 영어로 나타나고 이 중 「We shall make you the lowe st prices…」를 선택하면 바로 워드프로세서에 입력된다. 따라서 영어타자를 칠 줄 몰라도 영작문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종 무역서식이 내장돼 있고 아래아 한글 훈민정음 엑셀 등 대부분의 편집기와 호환되기 때문에 무역업에 종사하는 직장인이나 보다 고급스러운 영작문을 하려는 사람들이 써볼 만하다. 값은 22만9천원. 02―896―2331 〈나성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