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곳곳에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유도블록이 잘못 설치돼 장애인 교통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됐다. 고양YMCA 흰돌복지관 소속 청소년자원봉사단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고양시내 10여군데에 시각장애인 유도블록이 횡단보도와 45도 각도로 설치돼 있으며 △일산구청앞 사거리와 E마트앞 횡단보도 등 네 곳에 보도 차도구분석이 진행표시 유도블록 앞을 가로막아 설치돼 있다. 이외에도 △시내곳곳 횡단보도와 보도가 이어지는 지점에 15㎝ 높이 보도턱이 설치돼 있고 △횡단보도 음성신호기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장애인들이 횡단보도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학교앞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거의 없고 △횡단보도가 학교정문에서 먼 곳에 설치돼 있으며 △학교앞 무단주차 등으로 보행공간이 충분히 확보돼 있지 않는 등 학교앞 교통환경도 열악한 것으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고양 YMCA청소년 자원봉사단 1기 단원 30여명이 지난 3월부터 지난달까지 고양시의 교통문제를 「안전한 등하교길」 「장애인과 함께 하는 교통문화」 등의 3개 소주제로 나눠 진단해 작성한 것이다. 이들은 이 보고서를 오는 25일 고양시와 일산구에 제출, 시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고양〓선대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