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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갑니다/웨딩사인]동판에 새긴 『백년해로』

입력 | 1997-04-19 08:03:00


「결혼 축하 메시지, 1천년 동안 보관하세요」. 결혼식 사진과 하객의 축하 메시지를 동판에 새긴 「웨딩 사인」이 인기 선물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웨딩사인은 동판에 결혼사진을 넣고 축하 메시지를 양각으로 새긴 것. 웨딩사인의 판은 오래돼 녹이 슨 동에서 나타나는 녹청색을 띠게 만들어 고풍스런 분위기를 연출한다. 테두리는 원목가구를 사용, 고급스런 분위기를 낸다. 모양은 사각형 원형 표구형 바이올린모양 등 8백여가지이며 가격은 28만∼58만원. 웨딩사인의 제조판매업체인 우연산업 심우열사장은 『하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결혼식장의 모습을 만들고 싶어 지난 94년 2월 이 상품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96년말 기술특허를 받아 현재는 독점판매하고 있다.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본점(02―515―0050)과 전국 12개의 지사에서 주문을 받는다. 〈이나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