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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아르헨서 에바 페론 시신 군인들이 훼손

입력 | 1997-03-29 20:15:00


후안 페론 아르헨티나 전대통령의 부인으로 영화 「에비타」의 주인공인 에바 페론의 시신이 아르헨티나 군인들에 의해 무참히 훼손당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아르헨티나 언론이 최근 보도. 에바페론의 시신은 방부처리된 뒤 14년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대공원묘지에 묻혔다가 71년 스페인에서 망명중이던 남편에게 보내졌는데 최근에 공개된 당시 사진에 따르면 관자놀이에 칼자국이 나 있는 등 여기저기 훼손된 흔적이 있었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