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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임금동결선언 잇따라…금호타이어-신호도 결의

입력 | 1997-03-12 08:04:00


[허승호기자] 경기위축에 따라 기업경영이 어려워지면서 종업원들의 임금동결선언이 늘고 있다. 금호타이어의 사무직이상 임직원 9백50여명은 11일 올해 임금을 작년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의했다. 신호스틸 동양철관 신호금속 등 신호그룹의 철광관련 노동조합들도 이날 인천공장에서 노사화합 결의대회를 갖고 임금결정을 회사에 위임, 사실상 동결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