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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TV 하이라이트]

입력 | 1997-02-06 18:55:00


○…[오 락] ▼「사랑의 스튜디오」 〈MBC 오전10.00〉 「오늘은 좋은 날」에서 「허리케인 블루」의 일원으로 나오는 개그맨 김진수 등 남자 연예인 4명이 출연해 공개구애를 한다. 이들과 짝을 맞출 여성출연자들은 패션디자이너 학원 수학강사, 케이블TV직원, 대학생 등. 각자의 이상적인 스타일을 이야기한 뒤 춤과 노래 등 장기를 선보이며 서로의 성격을 알아본다. 최종선택에서 몇쌍이 이루어질까. ▼「폭소발명왕」 〈MBC 오후5.00〉 서승만 김흥국 등의 진행으로 발명품소개코너를 활기있게 끌어간다. 아기보호용침대 자석자전거 냉온식탁 가정용전기요금측정기 등 그동안 소개되었던 발명품중 기발한 상품을 모아 하이라이트를 꾸민다. 이밖에 발로 운전이 가능한 휠체어를 만들어달라는 중증장애자 장양환씨의 소원을 풀어주기 위해 만든 전동휠체어 전달식도 갖는다. ▼「열린 음악회」 〈KBS1 오후6.40〉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무대.삼성무용단이 「북과 소리」로 문을 열고 김덕수 사물놀이패 국악인 안숙선 등이 서양음악과 국악이 어울리는 무대를 꾸민다. 소프라노 김영미는「그리운 금강산」을 부른다.이밖에 박미경 「육각수」 설운도 이승철 이미자등이 출연한다. ▼「아이 러브 코미디」〈SBS 오후6.30〉 홍진경이 홍콩까지 날아가 영화배우 금성무를 만난다. 금성무와 변우민 홍진경이 코믹드라마 「더블 트릭」을 꾸민다. 「장군이네 동네」에서는 명절을 맞아 더 외로운 이쁜이네와 그들을 위로하는 동네사람들의 따뜻한 인심을 그린다. 「섬마을 선생님」에서는 설을 맞은 섬마을 분위기를 보여준다. 섬마을 교장선생님은 아들을 기다리고 혼자 사는 미자도 언니를 기다리는데…. ○…[교 양] ▼「일요스페셜」 〈KBS1 밤8.00〉 「최종정밀 추적, 남대천 연어의 귀향」. 북태평양 알래스카만에서 4년간 1만6천㎞에 걸친 항해 끝에 남대천으로 회귀하는 연어의 회유 비밀을 추적한다. 캐나다와 일본 현지취재를 통해 우리나라 연어의 대양 회유 지점을 구체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연어의 회귀루트를 밝혀냈다. 대양에서 남대천으로 돌아오는 연어의 회귀 전과정을 수중 영상으로 포착해냈다. 연어가 대양에서 회유하는 과정, 모천 가까이에 이른 연어의 모양, 몸색깔의 변화 등 생생한 장면을 보여준다. ▼「보드만 부부의 4+5」〈KBS1 오전9.30〉 5명의 한국 입양아를 키우고 있는 미국의 윌리엄 보드만부부의 사연을 소개한다. 보드만부부는 지난 1961년 임서영이라는 아이를 입양한 이후 35년동안 박소영(26) 이승희(31) 이안태(28) 정새롬(18) 등 모두 5명을 입양했다. 이들 사이에는 입양아들 외에도 2남2녀의 친자식이 있다. 5명의 입양아들 중에서 박소영은 전신장애 뇌성마비, 이승희는 소아마비, 정새롬은 선천성 심장병 환자다. 이들 부부의 사연을 통해 가족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겨본다. ○…[드 라 마] ▼「임꺽정」〈SBS 밤9.50〉 「칠형제」편. 귀련의 생각이 간절해진 막봉은 귀련이 있는 안성으로 간다. 그러나 귀련의 큰아버지 박선달의 신고로 막봉은 관가에 갇히는 신세가 된다. 이 사실을 안 꺽정은 두령들을 소집해 회의를 한다. 꺽정을 비롯한 두령들은 변장을 하고 막봉을 구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천왕동이는 상황파악을 하러 먼저 동네에 내려가는데 안성군수가 파옥을 염려해 수백명의 군사와 동네장정들을 풀어놨다는 것을 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