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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굴 흔적 발견 못해…軍,탐지작업 마치기로

입력 | 1997-01-30 12:42:00


지난 27일 경기도 김포군 월곶면 군하2리에서 지하수맥을 찾기 위해 시추공 작업을 하던 朴진문씨(54)의 신고에 따라 이 일대에서 북한땅굴 탐지작업을 벌여온 군당국은 30일 지금까지의 조사결과, 별다른 특이사항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육군 땅굴탐지과 요원들은 朴씨가 심정작업을 했던 지점에서 60㎝ 떨어진 곳을 선택, 지하 54m까지 파들어 간 뒤 검침및 시추공 카메라를 동원해 지하공간을 탐사했으나 땅굴의 흔적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군당국은 밝혔다. 군당국은 또 음파및 전기탐사, 압력시험 등을 실시하는 한편 대한광업진흥공사소속 지질분석 직원을 투입해 이 일대의 지층을 점검했으나 이상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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