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鄭榕均기자」 대구 중구 포정동 중앙공원이 대구은행에 의해 새롭게 단장된다. 대구은행은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이달말부터 중앙공원 재정비 공사에 들어가 내년 10월경 완공할 계획이다. 은행측은 공원 동편과 서편 담을 헐고 그 자리에 폭 4∼5m의 인도를 만드는 한편 공원내에 별도의 산책로를 조성해 시민들이 자유롭게 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원내 사적지인 지방문화재 1호 선화당(宣化堂)과 제2호 징청각(澄淸閣)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콘크리트 구조물로 만든 연못과 종각은 각각 자연석을 이용한 전통양식과 목조 고건축양식으로 바꾼다. 일본향 히말라야시더 등 외래종 수목도 느티나무 등 전통수종으로 바꿔 심고 「매화나무길」 「대나무 숲길」 등 운치있는 정원도 조성할 예정이다. 중앙공원은 시설물이 낡아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어왔으나 보수공사가 마무리되면 시민휴식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대구은행은 내년 10월 창사30주년 기념일에 새롭게 조성된 중앙공원 시설물을 대구시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