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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작년 월세 거래량 7만건 돌파… 통계집계 이래 최다

서울 작년 월세 거래량 7만건 돌파… 통계집계 이래 최다

Posted February. 15, 2022 07:49,   

Updated February. 15, 2022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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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의 지난해 월세 거래량이 7만 건을 돌파하며 역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전세를 제외한 월세(준월세, 준전세 포함) 거래량은 이날까지 신고된 거래를 기준으로 총 7만1080건이었다. 2011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다.

 월세 거래량은 2018년 이후 매년 늘어나는 추세다. 2018년 4만8268건에서 2019년 5만 건, 2020년 6만 건을 넘겼다. 지난해에는 6만783건을 나타냈다. 전월세 거래는 법으로 정해진 기한 없이 세입자의 확정일자 신고를 토대로 집계된다. 다만 지난해 전월세신고제가 1년 계도기간을 두고 시행돼 전월세 신고가 예년보다 늘어났을 가능성도 있다.

 전체 거래 중 월세 거래 비중 역시 지난해 37.4%로 나타났다. 2019년 28.1%, 2020년 31.1%에 이어 3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금천구는 지난해 서울 25개 구 중 유일하게 월세 비중(56.1%)이 전세 비중(43.9%)보다 높았다.


이새샘 iams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