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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완화로 프로야구-축구 관중 허용

거리두기 완화로 프로야구-축구 관중 허용

Posted October. 16, 2021 07:26,   

Updated October. 16, 2021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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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가 15일 발표한 코로나19 방역지침 조정안에 따라 다음 주부터 관중 입장이 가능해진 프로야구와 프로축구 구단들은 일제히 반색하고 있다. 다음 주부터는 거리 두기 4단계 지역에서도 스포츠 경기 관람의 경우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야외는 총 수용 규모의 30%, 실내는 20%까지 입장이 허용된다.

 KBO와 프로야구 구단들은 “11월에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을 고려하면 좋은 신호다”며 환영 의사를 밝혔다. 15일 현재 선두 KT(연고지 수원)을 비롯해 서울을 연고로 하는 LG, 두산, 키움 등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높다. KBO는 11월 15일 이후에 편성하는 포스트시즌은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치른다.

 프로축구에서도 K리그1, 2를 통틀어 수도권 9개 구단이 관중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달 말부터 K리그1 파이널 라운드와 리그 우승, 승격 및 강등,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 등이 잇달아 열린다.


이헌재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