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to contents

외국인 신부는 중국-신랑은 미국인 최다

Posted April. 26, 2014 05:02,   

ENGLISH

한국인이 국제결혼을 할 때 선호하는 외국인 여성은 중국인, 남성은 미국인!

지난해 외국인과 결혼한 서울시민은 5559명이었고 이 가운데 외국인 신부는 중국인, 신랑은 미국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 혼인 건수는 13만8620건. 이 가운데 국제결혼 비중이 4%를 차지했다. 외국인 아내를 맞은 것은 3223건(58%), 외국인 남편은 2336건(42%)이었다.

외국인 신부의 국적은 중국이 1278명(39.7%)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610명(18.9%), 일본 281명(8.7%), 미국 264명(8.2%), 필리핀 187명(5.8%)이 뒤를 이었다. 외국인 남편은 미국 665명(28.5%)에 이어 중국 604명(25.9%), 일본 254명(10.9%), 캐나다 189명(8.1%), 호주 100명(4.3%), 프랑스 53명(2.3%), 독일 39명(1.7%)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173명) 영등포(162명) 용산(147명) 송파(145명) 구로구(141명) 등에서 외국인 남편이, 관악(221명) 구로(210명) 영등포(208명) 강서(172명) 송파구(158명) 등에서는 외국인 신부가 각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재영 기자 redfoo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