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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중 2명 성폭력 당할까 불안

Posted August. 03, 2013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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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명 가운데 2명은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안전행정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여성의 66.9%, 여중고교생의 67.9%는 성폭력 피해 가능성 때문에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남성을 포함한 전체 성인의 절반 이상(54.3%)은 우리 사회가 성폭력에서 안전하지 않다고 답했다. 특히 성폭력 불안의 원인으로 가해자 처벌과 재범방지 노력의 미약을 가장 많이 꼽았다(성인의 62.2%, 중고교생의 76.9%). 우리 사회 전반의 안전도에 대해서도 성인의 24.2%, 중고교생의 19.7%만이 안전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안전체감도를 파악하기 위해 성인 1000명, 중고교생 1000명,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